하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스 콘테스트 - 줄여서 미스콘 - 사진을 담당하게 됐다.
작년에는 그저 후보들을 나중에 개인 촬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했었는데,
결국 단 한 명도 담지 못했다. 내가 큰 착각을 한 거였지.
올해는 작년과는 다른 생각으로 임해야 하지 않을까.
마음 비우는거지 뭐-
이틀전에 최종 확정된 후보 사진들을 받아봤는데, 역시 직접 만나기 전까진 애매하다.
숨은 진주는 따로 있는데, 역시 쉽게 나오지 않는다.
반사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데, 부탁할 사람이 마땅치가 않다.
일본애들 시키기엔 애매하고.. 이를 우얄꼬..
두울.
아직 기말고사가 끝나지 않아서 학기가 끝났다고 하긴 뭐하지만
이번 학기 정말 못 잊을거다. 아니, 안 잊는다.
칠춘기의 상징인 이마의 여드름 수 만큼이나 감사해야 한다 나는.
그들에게도, 그녀들에게도 말이다.
세엣.
h형이 말한대로, 나는 감사해야 한다.
또 어떤 의미론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네엣.
GJIG 는 되지 말자. 나는 떠날 사람이니 말이다. 훨훨 하고 말이야. 훨훨은 너무 우아한가. 파닥파닥으로 할까.